
책이 정말 길다 ㅋ
약 500페이지짜리 책으로 무려 세 권.
나는 장편에 강해~ 라고 자랑이라도 하듯이.
미야베 미유키는 정말 안전한 작가이다.
그녀의 책은 어떤 것을 골라도 실패하지 않는다.
소재가 신선하고,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며, 앞뒤가 딱딱 잘 들어맞는다.
이 책은 이런 그녀의 장점이 또렷하게 더욱 부각되는 연쇄살인범에 대한 추리소설이다.
1권에서는 잔인한 연쇄살인 사건이 연속적으로 등장하고, 살인범의 이름이 밝혀지면서 끝이 난다.
2권에서는 살인범의 이름이 밝혀지기 까지의 스토리가 살인범의 시각으로 전개된다.
3권에서는 살인범의 이름이 밝혀지고 전개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면서 진실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연쇄살인의 피해자 가족,
또다른 살인사건의 피해자 가족,
살인사건을 파해치고 진실을 알아내려는 르포 기자,
살인자의 가족,
그리고 범인...의 이야기이다.
1권을 읽으면서는 범인의 수법과 생각이 잔인하고 악랄해서 무서웠고
2권을 읽으면서는 감춰진 비밀이 궁금했으며
3권을 읽으면서는 진실이 어떻게 밝혀질지 기대되었다.
해결이라고? 끝났다고?
끝났다고, 다 끝났단 말이지?
웃기지 마!
뭐가 끝이란 거야! 하나도 끝나지 않았어! 마리코는 돌아오지 않았다고, 돌아오지 않았단 말이야. 그렇지? 엉?
안 그래? 안 그렇냐고! 끝나지 않았어. 마리코는 돌아오지 않았어.마리코를 돌려줘. 마리코를 돌려달라고! 내 손녀를 돌려줘... 하나 뿐인 내 손녀야. 제발 돌려줘...
마리코는 돌아오지 않아. 이제 돌아오지 않아... 돌아오지 않을 꺼야.
- 피해자 중 한 명인 마리코의 할아버지 아리마 요시오의 마지막 대사.
끝났다고, 다 끝났단 말이지?
웃기지 마!
뭐가 끝이란 거야! 하나도 끝나지 않았어! 마리코는 돌아오지 않았다고, 돌아오지 않았단 말이야. 그렇지? 엉?
안 그래? 안 그렇냐고! 끝나지 않았어. 마리코는 돌아오지 않았어.마리코를 돌려줘. 마리코를 돌려달라고! 내 손녀를 돌려줘... 하나 뿐인 내 손녀야. 제발 돌려줘...
마리코는 돌아오지 않아. 이제 돌아오지 않아... 돌아오지 않을 꺼야.
- 피해자 중 한 명인 마리코의 할아버지 아리마 요시오의 마지막 대사.
원래 장편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거대하고 잘 짜여진 이야기 한편이라 강추!
나약할 수 밖에 없는 인간에게 연민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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