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우리가 너무 지쳐서인지 사람들이 그렇게그렇게 좋다던 오다이바는 그냥 그랬다. 쇼핑하는 곳인데 피곤해서 살 맘도 별로 안 나고>_< 이번 여행의 휴식처! 일본 온천을 가보자.


1. 먼저 왼편에 있는 신발장에 신발을 넣는다.
2. 그리고 왼쪽 카운터에서 입장료를 지불한다. (2827엔)
지금 생각해보니 비싸긴 비싸네>_< 두시간 온천이 2만 5천원이라니.
근데 대빵대빵 좋다.
3. 카운터에서 입고 싶은 유카타 번호를 골라 유카타와 허리에 묶는 끈을 받아온다.
4.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카메라와 목욕할 때 쓸 세면도구(비누, 치약 같은 건 있다. 그리고 때미는 사람은 없다=_= 부끄럽게 초록색 이태리 타올 가져가지 말 것), 갈아입을 속옷, 화장품 등을 작은 주머니에 담아 내부로 들어간다. 락커 키로 내부에서 음식을 사먹거나 등등 하고 나올 때 정산 하기 때문에 돈은 안 가져가도 된다. 아, 자판기 같은 걸 이용할려면 돈이 필요할 수도.


족탕과 함께 모래찜질 등등도 있었는데 시간도 바쁘고 해서 다른 곳은 안 가봤다-_- 어떻게 이용하는지도 잘 모르겠고-_-;
그리고 우리는 온천탕으로 갔다. 락커키를 내밀면 큰 수건과 작은 수건을 하나씩 준다. 1장씩은 그냥 주고 그 이상은 돈을 받는다는 것 같았다. 다시 작은 락커에 기타 등등을 모두 넣고 작은 수건 한장을 달랑 들고 탕 안 으로 들어갔다. 수건으로 몸을 살짝 가리고 다니는 것의 예의.
일반 목욕탕처럼 몇가지 온도가 다른 탕과, 건식/습식 사우나 등등이 있어서 이곳에서 몸을 풀고, 온천의 하이라이트 노천탕으로 나가 봤다. 오호+_+ 너무 좋아 너무 좋아~ 일본 애니 같은 데서 자주 본 커다란 나무통 같은 것도 있고, 돌로 둘러진 곳도 있다. 천정에는 아예 뚫린 건 아니고 지붕이 얼기설기 되어있었다. 몸은 따땃하고 공기는 겨울밤의 찬 공기 그대로! 많이 추울 것 같지만 일단 물에 들어가고 나면 몸이 후끈해져서 점점 더워진다. 이렇게 피로에 지친 몸을 부드럽게 녹이고 씻고 나니 몸이 가벼워졌다.

그리고 정수기에서는 녹차를 따라 마실 수 있다~ 맛있따+_+ 녹차와 에이스, 잘 어울렸다.
우리가 메뉴를 주문하는데 서투르자 음식점 아저씨가 외국인인 걸 알고 친절하게 "이찌방(1번)" 이라고 부르면 오라고 하시면서 번호표를 주셨는데, 너무 친절해서 재밌었다.
삶은 계란이 너무 먹고 싶었는데, 한개에 150엔이던가-_-;;;
가격을 생각하니 차마 먹을 수가 없었다.
계란을 삶아 가는 센스? -_-a;;;;;

유카타도 입어보고 신기했다.
신나서 놀다보니 어느덧 11시=_=
집에는 어떻게 가나;; 허허허허
숙소로 돌아가니 12시 반이었다.
지하철은 새벽 1시까지도 다니는 듯 했지만, 밤길을 걸어가느라 등 뒤에 식은 땀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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